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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쓴소리님!
귀하의 의견을 잘 읽어보았습니다. 요즈음 책에서 '말 전하기 게임'에 대하여 읽었습니다.
여러사람들에게 띄엄띄엄 줄을 세워놓고 '로빈이 샘을 죽였다'라는 말을 계속 전달하였더니 마지막에 있는 사람은 '샘이 로빈을 죽였다'라고 대답하더랍니다.
최근 참수리 사랑이 출범하자 경찰청 각 실국및 일부 부속기관에서 자발적으로 단체모금을 하여 재단에 전달을 한바 있습니다. 이것은 참수리 재단에서 요청을 하여 그렇게 한것이 아니고 경찰청 일부 실국에서 후원한 내용을 일보에 공개하자 다른 실국에서 이를 보고 자발적으로 동참한 것입니다.(저도 미국에 갔다가 돌아와 일보를 보고 처음 알았습니다)
또한 이런 과정에서 일부 지방청에서 다소 무리하게 단체모금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들려 지난 7월초 총무과장께 건의하여 각 지방청 경무계장에게 일제전화를 통해 가급적 단체모금은 지양하고, 홍보를 통해 자율적으로 참여하도록 하고, 단체모금을 해도 일보에 공개하지 않도록 협조를 한 바 있습니다. 저도 개인적으로 일부 지방청 담당자 등에게 그런 취지를 다시 설명하였구요.
참고로 현재 참수리 사랑의 재단기부금 5억 5천만원 중 약 5억 2천만원(신한은행 3억원 ,캡스 5천만원 , 이사장 1억 7천만원등)이 주로 민간기부에 의해 조성되었고, 경찰관의 참여는 약 3천만원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됩니다.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자율적 참여자가 많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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