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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참수리 사랑에 대한 귀하의 관심어린 글 잘 읽었습니다. 참수리사랑의 설립배경과 운영방향에 대하여 간단히 말씀드리겠습니다.
최근 언론에 2004년 범인으로부터 피격을 당하여 뇌사상태에 빠진 수원중부서 장용석 경장의 안타까운 사연이 보도되면서 순직및 공상경찰 가족을 도와야한다는 경찰내부및 시민단체의 사회적 공감대가 형성되었습니다.
그러나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석이 된다'는 속담처럼 사회적 공감대가 있어도 이를 구체화할 방법이 없다면 유가족에게 아무 도움이 되지 못할 것입니다. 그래서 '07.4 종교계, 법조계, 학계, 문화계 인사를 중심으로 추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경찰청(혁신단)에서는 법인설립이 순조롭게 진행되도록 실무적으로 지원한 결과, 오늘 참수리 사랑이 탄생한 것입니다.
아울러 귀하께서 걱정하시듯 특정인의 이익을 위해 재단이 운영되지 않도록 종교인, 법조인, 문화인, 학자, 기업인, 유가족 대표 및 회계사 등으로 이사진이 구성되었고, 재단의 운영방향에 대해서는 참수리 사랑 재단의 정관에 자세히 규정하여 놓았습니다. 아울러 향후 내부운영규칙등을 보강하여 재단이 공정하고 투명하게 운영되도록 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귀하의 글 중 특정인이 보아 마음의 상처를 입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를 바라며,귀하의 관심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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