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저는 지난 2007.6.29 재단설립시부터 참수리 사랑 회원에 가입하여 매월 작은 액수(매월 30,000원)나마 자동이체하는 정기 회원입니다.
그런데, 며칠전 참수리 사랑 홈페이지에 '조두순 사건의 피해자에게도 관심을' 이라는 제하로 글을 올린바 있습니다. 그런데, 게시글을 본 사무국장이 전화를 하여 '기분이 나쁘다'고 하여 일부 표현을 수정하여 다시 글을 올렸습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보니 수정한 글을 삭제하여버렸습니다.
정기후원 회원과 수혜자는 참수리의 고객이고, 고객의 목소리(voice of customer)는 반드시 경청하여야 합니다. 그런데, 그런 건전한 건의에 대하여 귀를 틀어막는 다면 재단의 미래는 암담할 뿐입니다. 나름대로 법인의 설립을 위해 동분서주하였고, 또 앞으로 재단의 발전을 기원하는 사람의 한명으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고객의 소리에 귀를 기울여 주십시오'라고...
옛날, 이율곡 선생은 '道吾善者是吾敵, 道惡者是吾師'( 나에게 착한말을 하는 사람은 나의 적이요, 나에게 악한 말을 하는 사람은 나의 스승이다)하고 하였습니다.
그런 거창함을 떠나 과연, 제 글이 삭제해야할 정도로 타인의 명예를 훼손하거나 비방하는 내용이 있는 것인지 어제 삭제된 글을 다시 올리니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합니다.
(주의: 만일 이글 마저 다시 삭제한다면 법과 원칙에 따라 조치를 강구하겠습니다)
----------------- 삭제된 글 ------------------------
안녕하세요?
참수리 1005호 김호철입니다. 참수리 사랑 사무국 직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지난 2007년 6월 참수리 사랑이 세상에 태어난 지 벌써 2년 3개월이 지났습니다.
2년전 불과 약 30여명에 불과했던 정기후원 회원이 벌써 1,300여명을 넘었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원래 재단법인은 기업이나 독지가가 거액의 기금을 출연한 후 그에 대한 수익금으로 사업을 수행하지만, 우리 참수리 사랑은 사정이 여의치 않아 일부 뜻있는 기업(신한은행, ADT캡스)의 출연으로 소박하게 출발하였습니다.
2년여 동안 참수리 사랑은 어려운 재정여건 속에서 매월 약 20여명의 순직경찰 유가족 및 공상경찰관들에게 위로금을 지급하여 경찰영웅들에게는 '희망의 등대' 역할을 해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제는 경찰영웅을 넘어 강력범죄의 피해자에 대한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습니다.
예를들면, 최근 사회적 공분을 일으키고 있는 조두순 사건(일부 언론, '나영이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관심과 소정의 지원은 어떨까요? (재정 여건상 많은 액수는 힘들다고 해도 상징적이나마.)
재단의 정관상 주요사업이 '범죄와 싸우다 순직한 유가족이나 다친 경찰관에 대한 지원'이었지만, 부대사업으로 '강력범죄의 피해로 인해 고통받는 일반시민'도 수혜대상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강력범죄의 범죄피해자가 너무 많고, 법무부에서도 일정금액을 지원하겠지만 조두순 사건처럼 사회적 이슈가 된 사건에 한하여 선별적으로 소정의 지원을하는 것은 참수리 사랑의 존재가치를 일반국민들에게 각인시키는 좋은 기회가 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게 되면, 다른 기업이나 일반시민의 후원도 더 증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재단법인 참수리 사랑은 민법과 공익법인의 설립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매년 주무관청의 감독을 받는 비영리 법인이므로 관련법규는 물론 정관 및 내부운영지침에 따라 임원 및 사무국 간부의 임기 등 제반 행정절차도 잘 정리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러한 모든 조치들이 참수리 사랑을 탄탄한 반석위에 올려놓은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모두 수고하시고 날마다 행복하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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