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께서 올린 글을 잘 읽어 보았습니다. 제가 김호철님을 냉혈한으로 오해하고 있다고요? 저는 님을 냉혈한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다만, 모든 의사소통에는 상대편에 대한 배려와 존중이 있어야 합니다. 제가 님의 글에서 느낀 것은, 바로 그런 점들이 아쉽다는 말씀입니다. 의견개진의 방법에 대해서 말씀드린 것입니다. 지난번 님께서 올리신 글은 상대편의 마음을 상하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여겨집니다. 이 사이버 공간은 몇몇 사람들의 전유물이 아니며, 우리 모두의 공간입니다.
님께서는 '참수리 사랑'에 많은 애정을 갖고 계신 분 같으시군요. 그러나 모든 관심과 사랑의 표현도 강압적이고 정도를 지나치면 거부감을 느끼게 하지요. 더불어 손잡을 수 있는 아름답고 부드러운 사랑의 표현을 하신다면, 이 사이버공간을 공유하는 우리 모두에게 미소를 선물할 수 있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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