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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보훈의 달에
작성자 황옥주 조회수  3152

안녕하세요?

참수리 가족 여러분!

저는 고 심재호경위의 미망인 황옥주입니다.
남편이 하늘나라로 간지 어언 8년이 되어가네요. 아이들이랑 아둥바둥 사느라 항상 받기만 하고 제대로 고마움의 표시도 못하고 살았습니다. 몇년간은 억울한 마음에 그저 하늘을 원망하며 보내고 이제 어느정도 마음을 다잡고 오로지 가족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는 엄마가 되었답니다. 한사람을 하늘나라로 보내고 전 참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물론 그 한사람을 누구와도 바꿀수는 없지만요. 제가 남편의 그늘에서 헤어나지 못할때가 엊그제같은데 이렇게 정상적인 생활을 하게된 것이 모두 주변분들의 도움이 아닌가 싶습니다. 엄마가 울면 아이들도 따라울고 엄마의 표정을 살피는 아이들에게 당당한 엄마의 모습을 보여주고자 많이 참고 노력도 했지만 쉬운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다 차츰 주변이 보이더군요 제가 많은분들께 도움도 받고 위로도 받았는데 전 고작 이렇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얼마전 대전현충원에 아이들을 데리고 아빠를 만나러 갔었습니다.
근데 열심히 비석을 닦고 술도 한잔 올리고 있었는데 작은 딸이 아빠 비석을 잡고 올라 앉더라구요 전 아이에게 이름을 부르며 아빠 힘드시다고 했더니 아이가 하는말이 엄마 난 지금 아빠목에 목마타고 있는거래요. 그말을 하는데 제가 아무말도 못했습니다. 얼마나 아빠가 그립고 보고싶을까 생각하니 가슴이 답답하고 아팠습니다. 길을가다가도 온가족의 단란한 모습을 보면 아이들은 눈을 못뗍니다. 부러워서 나도 아빠가 있었으면 저러고 갈텐데....
하지만 세상을 원망보다는 적응하려고 노력하는 아이들을 보면서 위로도 받는답니다. 저희들에게 배풀어주시는 관심과 정성 정말 감사드립니다.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 최선을 다하여 아이들을 보살피며 열심히 사는거라 생각하고 노력하겠습니다.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드립니다.   더운 여름이 시작되려나 봅니다. 모두모두 건강한 여름 맞이하시기를 기원하면서 이만줄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장재만] [2012-07-30 17:30:59]
존경하는 황옥주님! 8년전에 심재호 경위님 께서 국민의 생명와 재산
을 지키시다가 희생을 당당하신후 두자녀를 키우시느라 얼마나 힘드
셨습니까?. 그럼에도 꿋꿋이 잘키워주시니 감사합니다. 항상 저희참
수리와 함께 해주시고 건강하고 행복한 날이 되시길 기원합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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