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그마한 사랑의 손길이
따뜻한 희망의 불씨가 됩니다!!
어느덧 올 한해도 마무리 되어가고 있습니다.
누구나 연말을 맞는 마음은 각별할 것입니다.
좋은 기억들도 많았지만 마음 아픈 기억도 있었습니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직무현장에서 근무를 하시다가 불의에 사고를 당하셨던 동지들이 그리워집니다.
언젠가 순직경찰관 미망인이 어린자녀가 아빠의 빈자리에 “아빠 안녕히 주무셨어요!”라고 태연히 아침인사를 한다는 이야기에 명치 언저리가 저리도록 아파 왔습니다.
이러한 가족들의 슬픔을 조금이나마 달래드리고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재단법인 참수리사랑 설립(07.5.29)을 추진하게 된 것입니다.
재단법인 참수리사랑은 비록 작고 늦은 출발을 하였지만, 조용목 이사장님을 비롯 경찰을 아끼는 여러분들의 뜨거운 열정과 우리 직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명실공히 우리들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자리 매김해 가고 있습니다
12. 17. 현재 9억7,100만원의 후원금이 조성되어 순직경찰관 조의금, 순직경찰관 자녀 장학금, 공상경찰관(전＊의경)위로금 등으로 6,840만원이 지원되었습니다
그동안 경찰을 돕고 싶어도 여러 가지 제약 때문에 걸림돌이 되어 왔지만 이제 (재)참수리사랑을 통하여 도움을 줄 수 있을 뿐 아니라, 기부금 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청 지휘부와 지방청장님들은 위 내용을 주변에 널리 알려 재단법인 참수리사랑에 후원하도록 해주시고 있습니다.
경찰청장님께서도 “많은 후원자가 참여하여 튼튼한 재단이 된다면 직원들이 순직이나 공상을 당한 경우 그때마다 조의금이나 위로금을 모금하여 일과성 도움을 주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재단을 통해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앞으로도 변함없이 우리직원들의 따스한 마음에 손길이 (재)참수리사랑에 전달되어 순직 유가족들의 마음에 상처를 조금이나마 위로를 해드리면 좋겠습니다.
이제 한달 남짓 남은 올 한해도 마무리 잘하시고 우리 경찰가족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2007. 12.
경찰청 총무과장 이 상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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